안녕하세요! 리치 라이프입니다.
오늘은 8/15 광복절입니다. 광복절이라 하면 1945년 8월 15일 일본으로부터 해방한 날이죠! 정말 뜻깊은 날답게 저는 오늘 역사 속의 사건과 관련지어서 경제가 어려운데 돈을 많이 찍어낼수는 없나? 이런생각을 하시는 분들께 왜 안되는지 그 이유를 역사속 사건과 관련지어서 이야기해드리려고 합니다. 몇몇 경제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말합니다. 나라에 빚이 많고 경제가 어려우면 한국은행이 돈을 많이 찍으면 되지 않나?? 하지만 이렇게 했다 가든 안 그래도 힘든 경제를 더 나락으로 빠트릴 수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때 인물인 흥선대원군을 들어보셨었나요? 흥선대원군은 조선시대 후기 고종의 아버지였는데 왕권 강화를 위해서 돈이 없음에도 경복궁 재건을 위해서 당백전이라는 화폐를 새로 만들어 막 발행을 했었습니다. 이 화폐의 정확한 수치상 가격은 기존 상평통보의 100배 가격이지만 실제 가치는 약 5배 정도밖에 안되었다고 해요. 이 당백전이 조선 후기 조선의 경제를 제대로 파탄나게한 주범이었습니다. 당백전이 발행 되면서 우리는 상상할수 없는 인플레이션을 발생시켰고 위에서 말씀드렸다 싶이 명목가치는 100배라서, 실질 가치를 중시하는 시민? 국민? 서민들은 이 당백전을 받아들이기 어려웠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기도 어려운 화폐의 가격이고해서 당백전을 상평통보와 바꿀려고 하지도 않았다고해요. 같은 돈인데 이돈이랑은 바꾸기 싫어한다. 이건 뭐 돈이 돈이 아닌느낌입니다. 조선후기 당백전의 발행으로 화폐가 단기간에 급격하게 시중에 많이 풀리게 되면서 시중에 운용되는 총액이 크게 늘었는데 정부는 또 당백전을 조세 수납 즉 세금으로는 받지도 않았어요. 이는 당백전의 가치를 크게 낮추는 거였는데도 정부는 계속 고수하였고 안 받는 이유를 당백전의 활성화라고 말도 안 되는 핑계만 말했었습니다. 또 하나 진짜 웃긴 건 지방의 수령들이 세금을 실물로 받아놓고 정부에는 세금을 당백전으로 보낸 것이지요.... 그리고 위조화폐 또한 매우 심했었고 국민들의 원성이 너무 높아지면서 결국 당백전은 폐기되었는데 회수할 때는 1:1 교환이었어요. 당백전을 주면 상평통보 1냥을 주는 식이었죠.
이 내용은 실물의 가치와 국가의 보증 능력을 무시하고 화폐를 막 발행했을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를 잘 설명해주는 예입니다. 위의 예를 보면 왜 한국은행에서 통화량을 조절하는지 충분히 이해가 되셨을 거예요. 아 그리고 이 당백전의 의미로 쓰이던 말이 지금도 쓰이는 말이 있는데 땡전 한 푼 없다 라는 말이 이 당백전 때문에 만들어진 거라고 해요. 당백전의 가치는 정말 낮아서 백성들은 땅 돈이라고 불렀었는데, 여기에서 땡전으로 바뀐 거라고 해요. 땡전 한 푼 없다는 말은 당백전 하나도 없다 이 말과 같은 뜻이었죠. 이 당백전 사건은 얼마나 큰 사건이냐면 후폭풍이 더 무서웠을 정도였어요. 후 폭풍 중 가장 큰 사건을 하나 뽑자면 임오군란이라고 들어보셨나요?? 나라에 돈이 없어지자 신식 군대와 구식군대 가 있었는데 구식군대에게 모래가 섞인 쌀을주며 푸대접을 하니 구식군대가 반란을 일으킨 사건입니다. 정부는 임오군란을 진압하기 위해 청에 군사를 요청했고 이 요청으로 인해 조선은 청에 대한 예속 상태가 쭉 이어졌고 이것은 외국이 조선이라는 나라를 개무시하게 만드는 상황이었습니다. 정말 나비효과가 대단했죠?? 지금 한국은행이 화폐를 막 찍는다?? 이것은 나라 망하자는 말과 똑같기에 절대 일어나지 않는 일이 될 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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