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리치 라이프입니다ㅎㅎ
혹시 주변에서 가격담합이 의심 가는 현장들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예를 들어 전자상가나 전통시장, 또는 관광지에서의 특산품 가격담합과 같은 현장을요. 제가 최근 한 관광지를 다녀왔었습니다. 그 지역은 수산물을 많이 팔고 새우튀김, 오징어튀김, 꽃게 튀김이 유명한 곳이었어요! 관광지에 꽃게 다리라고 하는 랜드마크도 있는 곳이에요. 이곳에서 저는 정말 어이없고 황당항 경우를 봤습니다. 제가 본 상황은 튀김집 3개가 한 다리 건너 건너 마다 있었는데 모두 가격이 똑같더라고요... 개수도 물론 다 거기서 거기였고요. 오징어튀김으로 상황을 말해보자면 3개의 튀김가게들이 모두 오징어튀김 10개에 만원이었어요. 튀김도 미리 잔뜩 튀겨놓고 쌓아 놓은 다음에 주문이 들어오면 그걸 그냥 한 번 더 튀겨주는 방식인데 튀김이 눅눅한걸 다시 튀기면 딱딱해지고 맛도 떨어지기 마련인데 만원에 사 먹기엔 너무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안 사 먹었습니다. 새우튀김도 8개에 만원이었는데 실제로 보시면 정말 사 먹고 싶은 마음이 안 드실 거 같아요. 모든 곳이 똑같이 튀김을 대용량으로 튀겨 잔뜩 산처럼 쌓아놓고 다시 튀겨주는 방식의 튀김이라 하면 일단 맛있을 거 같진 않거든요. 그리고 저희 집 앞 목요장터에서 만 원어치 새우를 사면 13개 정도 되는 거 같아요. 관광지를 갔는데도 가격이 이렇게 비싼 이유가 뭘까 생각해봤습니다. 이건 가격을 담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어요. 관광지에서는 같은 업종을 하는 사람들이 상당히 많은데 한 곳에서 가격을 내린다면 모든 손님들은 거기로 가겠죠. 그리고 한곳에서 같은 가격에 더 많은 양을 주면 거기로 갈 것이고요. 이렇게 경쟁이 심해지면 서로 자기들이 손해인걸 알기 때문에 미리 가격을 담합하여서 맞춘 거 같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은 관광지에 그 지역 특산품을 더 좋은 가격에 구매하기 위함이고 더 좋은 상태의 특산품을 구매하기를 원합니다. 근데 그 지역에서도 가격이 비싸다면 사람들이 많이 사 먹을까요...? 저는 튀김을 먹자 하고 갔는데 결국 하나도 안 사 먹고 왔다죠... 가격에 비해 작은 튀김 사이즈와 가격에비해 낮은 퀄리티 튀김기를 보니 튀김기 위생도 걱정이 되더군요.. 제가 유독 먹을 거에 예민해서 이런 게 보이는건지는 모르겠는데 다른 분들은 그냥 앞에서 주문만 하더라구요. 저는 관광지에서 비싼가격으로 가격을 담합하는짓을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장기적으로 본다면 정말 비싸서 그 지역에 가는 여행객들이 줄어들면 그건 더 큰 타격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근데 이건 항과 항의 차이인거같더라구요! 이곳에서 저는 큰실망을 하고 다른 항을 또 갔습니다. 근데 거기도 가격은 다 똑같은데 좀더 저렴하더라구요! 이런게 좋은 가격담합인 거 같습니다. 적정 가격으로 모든 가게들이 비슷하니 사람들도 큰 생각 없이 그냥 아무 곳에서나 사자 이런 분들이 많이 있더라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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