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금융이야기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예방법

by Rich Life 2020. 9. 23.

안녕하세요! 리치 라이프입니다.

저는 살면서 보이스 피싱 전화를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최근 제가 집을 이사하는 날 처음 보이스피싱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제가 어떻게 이게 딱 보이스 피싱인지 알았냐면 010 전화번호로 전화가 왔기 때문입니다.

저도 공공기관에서 일해본 경험이 있는데 거의 모든 공무원들은 자기 핸드폰 번호로 업무 때문에 전화를 하지 않습니다. 폰번호를 알려줄 경우 나중에 그 사람에게 시달릴 수도 있고 툭하면 전화할 수도 있기 때문에 번호 노출을 잘 안 합니다. 가끔 업무용 폰이라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업무용 폰이라는 것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010으로 전화가 와서 통장이 사기에 이용되었다는 둥 이런 이야기를 한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저한테는 010으로 전화가 와서 자기는 어디 어디 소속 누구누구입니다라고 자기소개를한 후 누구누구를 아냐고 물어보고 전화받으시는분명의의 통장이 어디서 어떻게사용되었는데 본인이 한건지 물어봤습니다. 근데 저는 이때 자 제가 이사중이라 좀 많이 바쁩니다. 하니까 상대방이 전화를 아 네 알겠습니다. 이말을 한후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이후 전화는 안 왔죠 이게 보이스 피싱의 현실입니다. 가짜를 던진 후 미끼를 물은 사람에게만 제대로 작업을 하기 시작하죠.

보이스피싱은 최근 발달해서 카톡으로도 하고 전화로도 하는데 전화로 올 경우 010 번호인지 확인을 하는 것이 첫 번째입니다. 그리고 어디 검찰청 소속 누구누구 검사라고 하면 이건 거의 99프로 보이스피싱입니다. 이런 일로 검사가 직접 전화를 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고 보통 수사관들이 합니다. 그런데 어디 소속의 어떤 검사가 있는지는 어떻게 알았을까요?? 

이 답은 검찰청 홈페이지에 나와있습니다. 거의 모든 공공기관은 홈페이지에 조직도와 팀별 유선전화번호가 노출되어있습니다. 홈페이지만 잠깐 찾아봐도 어디 검찰청에 어떤 검사가 있는지 다 알 수 있겠죠??

보이스 피싱은 자기가 당하기 전까지는 신고도 안 받아주고 통화를 하면서 경찰에 알리고 범인을 잡기는 더 힘들 것입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좋은 예방법은 010으로 시작하는 모르는 전화번호로 전화가 오고 누가 다쳤다느니, 금융사기에 통장이 이용되었다든지 이런 이야기를 하면 그냥 끊는 게 상책입니다.

아예 안 엮이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인데 어쩌다 반 정도 엮였다면 은행에서 돈을 찾을 때 은행원에게 말이라도 해주면 은행원이 경찰에 신고하고 가짜 돈까지 준비해주니 혼자 전전긍긍하기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요청하면 도와줄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통화내용이 누가 많이 다쳤다는 내용으로 전화가 올 경우 119 소방대원이 개인폰으로 전화를 할 수도 있지만 돈을 보내라는 내용은 절대 하지 않습니다. 병원으로 빨리 와달라고만 하는 게 전부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글을 보고 보이스 피싱을 안당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