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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이야기

미국대선과 전기차 무슨관계가 있을까?

by Rich Life 2020. 7. 24.

안녕하세요! 리치 라이프입니다.

요즘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자동차와 같은 친환경차들이 대세라고 하는데 정작 도로에서는 잘 보이지도 않고, 정부의 발표나 보도만 봐도 전기차나 하이브리드차는 많이 돌아다닐 거 같은데 실질적으로 그러지도 않고요.

2019년도 전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9300만 대입니다. 

그런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포함한 전기차 판매량은 230만 대뿐... 매우 적은 수치입니다.

우리나라는 미국과 매우 가까운 나라이며 미국의 영향을 안 받을 수 없는 나라입니다.

곧 미국의 대선이 치러질 텐데요.

이대선 결과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판도가 바뀔 거라고 예상합니다.

 

 

올해 11월 미국에서는 대통령 선거가 치러집니다.

전 세계에 미국이 끼치는 영향력은 엄청나죠, 그리고 미국 대통령이 가지고 있는 엄청난 권력 권한을 어떻다 차지해서 어떻게 이용하느냐가 전기 차세대를 앞당겨올 수도 더 늦게 오게 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민주당은 친환경 정책에 매우 적극적이고 공화당은 소극적인 편입니다.

각 당의 주요 후원기업들을 확인해보면 쉽게 알 수 있을 텐데 민주당의 지지자들은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it 기업들이 많은 반면에 공화당은 석유회사들의 후원을 받고 있습니다.

석유회사는 당연히 전기차의 시대가 오는 걸 싫어할 것입니다..

공화당 집권 후 환경 규제가 점점 완화되어 지금의 미구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 수준은 EU(유럽연합)보다 7년 정도 뒤쳐져있다네요....

당연히 전기자동차의 보급도 형편없는 수준이에요, 작년에 미국에서 판매된 하이브리드 전기차의 비중은 2%도 안 되는 실정입니다.

 

 

만약에 11월에 있을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오바마 정권의 정책들을 이어 나갈 거고 환경규제도 더 엄격해질 것입니다.

자동차 배출가스 규제도 강화되고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보조금과 구매 시 지급되는 여러 혜택들도 늘어나고 전기자동차를 많이 활성화시키려고 노력할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최근 포스코 경영연구원의 자체 시뮬레이션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이 집권할 경우 2030년 미국의 전기 자동차 판매량은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했을 때보다 90.3%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도 전기자동차 판매량이 9% 정도 증가하는 결과를 얻어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지구의 환경오염 문제와 배출가스 문제 다른 여러 문제들도 복합적으로 엮여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만약 민주당이 집권한다면 우리나라 기업에도 큰 혜택이 있을 거라고 예상이 됩니다.

전기차를 세계에서 6번째, 7번째로 많이 파는 현대차, 기아차의 전기차 판매량이 우선 늘어날 거고 테슬라, GM 크라이슬러 등 모든 미국 완성차 회사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는 LG화학의 실적도 개선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하지만 세계 각 정부가 전기차 확장을 지원하고 노력해도 소비자들은 전기차를 잘 사지 않는 거 같아요.

현재 우리나라만 봐도 정부는 보조금과 각종 혜택을 줘도 소비자들의 지갑은 쉽게 열리지 않고 있는데 가장 큰 문제는 가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현재 소형 전기차인 코나 EV가격이 4700만 원인데, 4700만 원 정도면 국산 대형 세단과 스팅어, g70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산차는 다 살 수 있는 가격라는게 가장 큰 단점입니다.

 

 

지금 전기차 가격이 보조금이 없다면 BMW 3 시리즈, 벤츠 C클래스와 같은 인기 많은 준중형 외제차와 가격이 비슷하니 소비자들은 끌리지가 않는 게 현실이죠 ㅋㅋㅋ

저 같아도 이 돈이면 이거사지 이럴꺼같아요.

아무리 기름값이 안 든다고는 하지만 다른 유지비들은 다 비슷한 실정이니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이 현재 유일한 전기차 확장 정책인 거 같습니다.

지금 코나 EV를 구매하면 국가보조금 820만 원 서울시의 지원금은 1250만 원이 추가로 지급이 되죠 결국 신차 가격에서 보조금을 받으면 2630만 원으로 낮아지니 결국 정부의 재정과 보조금에 따라 전기차의 향방이 결정될 것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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