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인앱결제, 구글의 애플화 시작?

안녕하세요! 리치 라이프입니다.

최근 구글이 우리고 애플처럼 인앱 결제할 때 수수료를 30% 받는다는 뉴스로 떠들썩합니다.

국내의 인터넷 기업들은 물론이고 스타트업 회사들도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고 합니다. 인앱 결제가 뭐길래 도대체 이렇게 떠들석 한지 알려드리겠습니다!

구글의 인앱결제 발표는 우리도 애플과 똑같이 받을게!! 이런 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구글은 지금까지 게임에 한해서만 수수료를 30% 받았는데 이제는 모든 어플에 대해서 수수료를 30%를 받는다고 발표를 한 것이지요....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서 네이버 웹툰을 다운로드하여서 쿠키를 구매할 때 지금은 10개에 천 원입니다. 근데 수수료를 30% 부과할 경우 그 금액이 올라가게 됩니다.

지금의 애플을 보면 네이버 웹툰 어플 내에서 쿠키를 구매할 경우 10개 구매하는데 1100원을 결제해야 합니다. 이게 바로 인앱 결제인 거죠.

제가 생각하던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스타트업 기업의 발판이 될 수 있는 플랫폼이었습니다. 게임을 제외하고는 수수료가 없었기에 경제적 여유가 없는 스타트업 기업 들은 플레이스토를 발판으로 기업을 키워 애플스토어까지 진입하는 그런 스텝을 밟아왔습니다.

여러분들도 가끔 보면 어떤 어플은 애플스토어에서 찾아볼 수 없는 어플들이 좀있습니다. 이런거만 봐도 진입장벽이 구글플레이스토어가 애플스토어보다 진입장벽이 낮다는 뜻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ios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스마트폰 둘 다 우리나라에선 엄청 많은데 애플스토어의 어플수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더 많은 것을 봐도 어느 정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구글이 똥 배짱을 부릴 수 있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조금 생각해보니까 사실상 구글 플레이스토어가 독점시장인 거 같더라고요....

제가 자료를 찾아보니까 작년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국내 매출 점유율이 60% 정도였다고 합니다. 애플의 앱스토어도 약 25%였고요 이 두 개를 합치면 조금 모질라지만 거의 90%의 육박합니다. 이 정도면 거의 독점이라고 할 수 있겠죠?

애플은 이미 오래전부터 지금까지 인앱 결제에서 큰 이득을 보았습니다. 인앱 결제의 수수료를 매우 많이 받았을 테니까요. 그리고 지금은 코로나로 인해 콘텐츠소비활동이 크게 늘어났습니다.

컨텐츠 소비활동이 늘어남으로써 애플은 그냥 잠자면서도 통행세와 같은 돈이 들어오고 있는 것이지요. 구글도 이와 같이 통행세를 받기 원하는 거 같습니다.

만약 구글 인앱 결제가 내년 10월부터 시작된다면? 애플과 똑같아지겠지요... 그리고 스타트업 기업들에겐 생존권이 걸린 거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스타트업 비용 구조는 경쟁이 불가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게임이 아닌 다른 종류의 어플도 수수료를 땐다니까 이건 뭐 인앱 결제 매출의 30%는 삥 뜯는 거라고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학창 시절 일진들이 약한 또래의 학생들의 용돈을 뺏는 거랑 뭐가 다를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