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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

사회 초년생이 수입차를 사면 내야하는돈은?

by Rich Life 2020. 10. 6.

안녕하세요! 리치 라이프입니다.

우리나라에 수입차가 어느 순간부터 확 늘었다고 느끼신 적 없으신가요?? 저는 몇 년 전부터 갑자기 수입차들이 확 증가한 거 같은 느낌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우선 수입차 진입장벽이 많이 낮아진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중고차 시장이 너무 커졌고 좋은 조건의 금융 프로그램들의 등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흔히 적당한 수입차를 사는 건 그렇게 큰 문제가 안된다고는 합니다. 전문가들이 말하는 문제는 구매한 후 유지비라고 말합니다. 수입차는 수리비가 국산차에 비해 부품값도 비싸고 공임비도 비싸고 수리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수입차를 살 수 있음에도 국산차를 사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리고 수입차를 타는 나이 때 또한 많이 낮아졌는데 사회초년생들이 수입차를 사는 경우가 많이 늘어났습니다. 앞으로 매달 들어올 월급을 생각해서 구매를 하는 것인지 월급의 대부분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현실적으로 금수저가 아닌 일반 회사의 사회초년생이 수입차를 산다면 얼마를 내야 하는지 계산을 해보려고 합니다!

제가 오늘 계산해 볼 차량은 벤츠 c클래스입니다. 정확한 건 계산해봐야지 알겠지만 BMW의 3 시리즈와 아우디의 A4도 비슷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니 달마다 내는 금액은 비슷할 거 같습니다!

벤츠 C클래스의 가격은 C 200 (20MY) 기준으로 5천80만 원입니다. 지금 신차 일반 할부 프로모션을 적용하여 계산을 해보면 월 납입금이 100만 원이나 됩니다..

C 200 (20MY)
차량가: 50,800,000원 (개소세 인하 적용가)
선수금: 30%

이자율: 1.99%
계약기간: 36개월
월 납입금: 1,019,000원

일반 기업의 사회초년생들의 평균 연봉이 3천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

연봉 3천이라는 말은 월급은 200만 원 초이고 거기에 세금과 4대 보험을 때면 거의 200 정도라고 생각하면 월급의 반 이상을 차에 투자하는 셈입니다.

그리고 월 납입금 100만 원은 차량의 가격만이니까 기름값과 차량보험까지 한다면 그 금액은 더 늘어나겠죠??

이론상으로 유지는 할 수 있지만 일상의 대부분을 포기해야 하고 차가 자신의 모든 것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사회 초년생이 수입차를 산다면 그 사람은 나중에 빚의 구렁텅이에 빠질지도 모릅니다. 월급은 200인데 차량 할부와 보험료 기름값으로 월급의 반이상을 사용하는데 어쩌다 할부가 밀리면 또 돈을 빌리게 될 것이고 이건 계속 돌고돌 가능성이 높기에 나중엔 개인회생까지 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런 상황까지 간다면 인생을 다시 시작해야 할 정도로 매우 힘들어집니다. 차하나 때문에 그렇게 까지 되겠어?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정말로 빚은 이자를 낳고 이자는 또 빚을 낳습니다.

절대 무리해서 자기 연봉에 맞지 않는 차량은 사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주의할 점은 신차 가격이 부담되니 중고차를 구매한다??

보증기간이 남은 중고차라면 다행이지만 보증기간이 끝난 자동차는 수리비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그 수리비는 차 가격을 넘을 수도 있죠... 2천만 원에 bmw 3 시리즈를 샀는데 얼마 안가 고장이 나서 공업사에 갔는데 수리비가 2천만 원이 나올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나 신차를 구매하나 수입차는 구매할 때 많은걸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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